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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가격인하로 인텔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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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가격인하를 통해 신제품 출시를 앞세운 인텔의 공세에 정면으로 부딪치기로 결정하고 이미 행동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AMD코리아 관계자는 "다음달 인텔의 CPU가격 인하에 앞서 최근 PC제조사들에게 할인된 가격에 CPU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가격 인하폭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인텔의 가격인하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음달 출고된 AMD CPU 탑재 PC 부터 가격인하가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AMD는 일반 유통라인에 공급하는 CPU 가격도 인텔의 행동과 동시에 가격을 낮출 예정이다.

◆"과거의 AMD가 아니다"

AMD는 콘로, 메롬, 우드크레스트 출시에 따른 인텔의 대대적 공세에 긴장하면서도 절대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선 서버 부분에서는 오는 3분기 중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옵테론 프로세서를 내놓고 인텔의 우드크레스트 CPU에 맞설 예정이다.

AMD측은 "인텔이 우드크레스트로 2웨이 시장 공략 의지를 선보이고 있지만 우리도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방한했던 앙리 리챠드 AMD 본사 마케팅 담당 부사장도 국내 고객들과 만나 인텔의 공세를 진화하고 나섰다.

그는 "AMD는 과거와 다르다. 예전 우리에게는 PC뿐이었지만 지금은 서버, 모바일 CPU가 있다. 성능도 큰 차이가 없는 만큼 공세에 밀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 했다.

또 "인텔이 생산공정의 우위로 밀어 붙여도 우리는 인텔보다 높은 비용 효율성으로 대응할 수 있는 내성을 이미 갖췄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공세외에 성능면에서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AMD측의 분석.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성능비교를 제외하더라도 특히 인텔이 강조하는 저전력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CPU단에서의 저전력은 인텔의 주장이 맞지만 전체 시스템은 여전히 우위에 있다는 것.

인텔 우드크레스트가 FBDIMM 메모리 사용으로 인해 CPU 추가시 급격한 전력 소모 증가가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반해 AMD 옵테론은 내년 4코어 CPU가 나와도 지금은 전력 소비 구조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쟁의 최대 수혜자는 소비자

김재민 AMD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인텔의 공세와 관련 "PC의 경우 잠시 흔들릴 수 있겠지만 AMD의 증가세는 계속 될 것이며 서버 부분은 PC보다도 더 인텔의 공략에 탄탄한 내성을 가지고 있다"며 인텔의 공세가 '찻잔속의 태풍'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양사의 경쟁에따른 가격인하로 인해 혜택을 입는 것은 소비자라며 " 이번 경쟁을 즐기라"고 조언했다.

/백종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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