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실내·지하 5G품질 좋아진다…5G RF 중계기 상용화
2019.09.18 오전 9:28
지연시간 50% 개선 …인빌딩 커버리지 확대 기대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KT가 건물 내 5세대 통신(5G) 가용도를 높일 무선중계기(RF 중계기) 기술을 개발, 상용망에 적용한다. 실내나 지하 등 5G 품질이 개선될 전망이다.

KT(대표 황창규)는 5G RF 중계기의 성능·효율을 극대화한 '5G 스마트 빔 패턴 동기화 기술'을 상용화하고 인빌딩 커버리지를 확대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스마트 빔 패턴 동기화 기술은 RF 중계기와 5G 기지국 간 동기화 과정에서 복잡한 전자부품이나 불필요한 하드웨어 구조 없이도 정확한 동기 신호 추출을 하는 기술이다.

시분할 방식(TDD)의 5G는 기지국과 RF 중계기 간의 통신을 위해 동기 신호 획득이 필수인데, 기지국이 촘촘하게 설치돼야 하는 도심에서는 정확한 동기 신호 추출이 어려웠다.

[출처=KT]


KT가 개발한 '스마트 빔 패턴 동기화 기술'은 두 가지 방식의 장점만을 통합해 복잡한 디지털 신호처리부 없이도 지능형 동기화 알고리즘으로 정확한 동기 신호 추출이 가능하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장점인 간섭 극복과 초저지연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방식과 동등한 수준의 정확도를 구현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지연시간(Latency)이 50% 줄어들고 장비의 소비전력, 발열도 감소한다. 또한 중계기 장비의 소형화가 가능해져 설치 장소의 제약이 줄고, 중계기 단가 감소로 국소 당 투자비가 줄어들게 됨으로써 보다 많은 지역에 5G 인빌딩 커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

KT는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스마트 빔 패턴 동기화 기술을 적용한 5G RF 중계기의 주파수 안정도, 최대출력, 전파지연 등을 검증했다. 상용 5G 기지국·단말과의 연동에도 성공했다.

향후 이 기술이 적용된 5G RF 중계기를 전국적으로 확대 구축하고, 지하 소규모 공간과 중소형 건물에 5G 인빌딩 커버리지를 더욱 빠르게 확대해 커버리지 경쟁력을 갖겠다는 방침이다.

이수길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상무)은 "이번 5G RF 중계기 개발 성공은 5G 1등 커버리지를 위한 KT의 아이디어와 국내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통한 성과다"라며, "앞으로도 1등 커버리지와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지속 개발해 5G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