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릭슨, 5G 단독규격 통신…5G폰까지 닿았다
2019.09.15 오전 9:49
내년 상반기 상용화 예정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초고속·초저지연이라는 5세대 통신(5G)의 특성을 살리는 단독 규격의 통신이 시험에 성공해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에릭슨과 함께 국내 이동통신사업자 최초로 '5G SA(스탠드얼론, 5G 단독 규격)'의 단말, 기지국, 코어 장비 등 순수한 5G 시스템만을 이용한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현재 상용화된 5G 네트워크는 LTE 시스템을 일부 공유하는 'NSA(5G-LTE 복합 규격)' 방식이다. SK텔레콤은 5G SA 방식 통신을 내년 상반기 중 상용화할 계획이다.

5G SA는 NSA 대비 지연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 NSA 대비 데이터 처리 효율도 3배 높아진다. 이를 통해 대규모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고, 5G 시대에서 기대되고 있는 AR∙VR∙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등 차세대 서비스에 최적의 통신 성능도 제공할 수 있다.

[출처=LG유플러스]


5G SA 통신 시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기능 모듈화' 등 5G 시대의 핵심 기술들을 고도화시킬 수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네트워크를 물리∙가상네트워크로 각각 분리해 고객 상황에 맞춰 트래픽 품질을 보장하는 기술이며, 기능 모듈화는 블록을 쌓듯 기능을 조합해 고객에게 신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한다.


또한 SA를 활용 시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과 연계해 고객에게 대용량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할 수 있으며, 스마트 제조 및 원격 수술과 같은 통신 품질에 만전을 가해야하는 서비스 제공에도 유리해진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성공한 5G SA 데이터 통신은 상용 규격이 적용된 단말(퀄컴 제조 등)과 에릭슨의 기지국 및 코어 장비를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이번 5G SA 데이터 통신 성공은 진정한 5G 시대를 여는 초석이며, 전체 산업군의 혁신과 변화의 기반이 될 것이다"라며, "SK텔레콤은 AR·VR, 모바일 클라우드 게임, 자율주행 등 다양한 5G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5G 시대를 더욱 가까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칸 셀벨 에릭슨엘지 CEO는 "5G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그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상의 5G 기술로 고객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