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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女배구대표팀, 캐나다에 아쉬운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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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서동선 감독(강릉여고)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유스여자배구대표팀(18세 이하)이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세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U18) 첫 경기 캐나다전에서 패했다.

한국은 지난 6일(한국시간) 이집트 이스마일라에서 열린 캐나다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3(25-19 23-25 20-25 23-25)으로 역전패했다.

이선우(남성여고)가 17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최정민(한봄고) 박사랑(대구여고) 한미르(선명여고) 등은 각각 서브 에이스 2개씩을 올렸으나 캐나다의 거센 반격에 고개를 숙였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사진=대한배구협회]

한국이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은 세트 초반 미들 블로커(센터) 이선우의 속공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최정민의 서브를 앞세워 캐나다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점수 차를 벌렸고 1세트를 따냈다.

캐나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범실이 연달아 나오며 실점했다. 세트 후반 서로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23-23 상황에서 한국이 시도한 공격이 캐나다 블로킹에 막히면서 23-24가 됐다. 듀스를 노렸지만 공격 범실이 나왔고 캐나다가 2세트를 만회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캐나다는 3세트 주도권을 가져갔다. 한국은 세터를 박혜진(선명여고)으로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캐나다는 좀처럼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16-22로 끌려가는 가운데 이현지(목포여상)가 교체로 코트에 나와 공격 득점을 올렸지만 결국 상대에 내준 흐름을 되돌릴 수 없었다.

한국은 4세트에서 한미르와 박혜진을 동시에 코트에 넣었다. 더블 세터 카드를 꺼냈다. 세트 중반까지 끌려가던 한국은 세트 후반 박은서의 공격으로 21-20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23-23에서 한국은 캐나다에 연달아 서브 에이스를 허용했고 그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서 감독은 캐나다전이 끝난 뒤 "상대 높은 블로킹에 점수를 많이 허용한 점이 패배 원인"이라며 "중요한 상황에서 선수들의 공격과 사인 미스가 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1, 2세트 흐름은 좋았는데 3세트부터 선수들이 위축되며 캐나다에 주도권을 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캐나다, 멕시코, 미국, 이탈리아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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