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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노조의 사회적 책임법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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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노조=권력집단…경제가 노조에 발목잡혀선 안 돼"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노조에도 사회적 책임을 부여하는 내용의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Union Social Responsibility)법' 제정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4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비효율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중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바로 노동개혁"이라며 "근론자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있어야 할 노조가 집단 이기주의에 함몰돼 대부분의 근로자 또는 예비 근로자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 원내대표는 "이제 거대 노조 역시 대기업 못지않은 막강한 정치·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한다. 거대 이익집단, 권력집단인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필요하지만 노조의 사회적 책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강성 노조 파업에 대해서도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불법행위"로 규정, 파업 시 대체근로 허용을 추진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더 이상 우리 경제가 노조에 발목 잡혀선 안 되고, 각종 개혁 과제가 노조에 의해 무산돼서도 안 된다"며 "강성 노조가 아닌 책임 노조, 귀족 노조가 아닌 권익 노조가 되도록 한국당이 반드시 노동개혁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우량 기업의 경영 안정과 지속성을 위해 가업 승계에 따른 세 부담,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며 "이제 경제의 자유를 허락해야 한다. 자유가 곧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고 주장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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