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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방송, 작년에만 1천124만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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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성장한 사업은 e스포츠…올해도 e스포츠 사업 박차 예정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아프리카TV의 성장세가 활발하다. 지난해에만 1천만개 이상의 방송이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다방면에서 가장 성장한 사업은 e스포츠. SBS와 e스포츠 합작법인까지 설립한 아프리카TV는 올해도 e스포츠 사업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4일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리카TV에 개설된 방송은 총 1천124만 6천642개(중복 개설 포함)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진행된 아프리카TV 방송 시간의 총 합은 약 12만년에 해당하는 4천723만일로, 구석기시대부터 2018년까지 시간과 비슷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시청자 수도 32억명에 달했다. 이는 세계 인구수를 약 76억 3천만명으로 볼 때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울러 지난 한해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한 BJ는 총 42만 2천921명으로, 서울시 강동구 인구를 합친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스포츠, 지난해 다방면에서 성장

지난해 아프리카TV 사업 중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인 분야는 e스포츠로 나타났다.

우선 아프리카TV는 지난해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5·시즌6,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시즌2·시즌3 등 다양한 e스포츠 리그를 운영했다. '아프리카TV PUBG 리그 시즌 1 Pro Tour(APL)' 시즌1·시즌2 등 새로운 e스포츠 대회도 선보였다. 'KT 10 기가 인터넷 펍지 코리아 리그 2018 #2(PKL 2018 #2)도 주관 방송했다.

BJ와 프로게이머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BJ멸망전도 이어갔다.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 BJ멸망전으로 시즌1·시즌2·시즌3 등 3개의 시즌이 열렸으며,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BJ멸망전으로는 시즌1·시즌2 등 2개의 시즌이 개최됐다.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방송 등과 관련한 합작법인도 설립을 마쳤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11월 SBS와 e스포츠 공동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SBS-AfreecaTV를 설립하고,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방송과 더불어 케이블방송, IPTV 채널 PP사업, 온라인 사업 등을 시작했다.

e스포츠와 관련해 100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다. 아프리카TV의 오프라인 플랫폼인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자회사 '아프리카오픈스튜디오'는 지난해 11월 아프리카TV의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강화를 목적으로 스트라이커캐피탈매니지먼트로부터 100억원을 투자받고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올해도 e스포츠 사업 100억원 이상 투자 이어갈 것"

아프리카TV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e스포츠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5년 e스포츠 전용 경기장 '프릭업 스튜디오(옛 곰eXP 스튜디오)'를 인수한 이래로 지난해까지 e스포츠에만 총 28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올해는 SBS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e스포츠 사업을 확대하고, 원활한 통신 연결을 위한 자체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할 계획이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 확충에도 나선다. 현재 아프리카TV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으로 '프릭업 스튜디오'와 '오픈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다.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최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18 BJ Awards'에 참석해 "2019년에는 아프리카TV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개발하고, SBS와 공동사업을 위해 설립된 합작법인을 통해 e스포츠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확충하고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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