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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죽고 나살자…KT, NC와 운명의 하위권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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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NC와 두 경기 차…맞대결 제압해야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어쩌면 올 시즌 KT 위즈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일지도 모른다. 10위 NC 다이노스와 경기서 고영표 카드로 반전을 꾀한다.

KT는 7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펼친다.

어느덧 4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달 31일까지 KT는 7경기서 5승2패로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이후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손실도 제법 컸다.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는 접전을 펼치고도 마지막 한방이 모자라 패전의 멍에를 썼다.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는 역대 최다 점수차 영봉패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그럼에도 2-20이라는 엄청난 점수차로 패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10위 NC와 직접 대결이라는 점도 KT에겐 부담스럽다. 어느덧 게임차는 2경기까지 줄었다. 이번 2연전 결과에 따라서는 순위가 엇갈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NC는 KT를 이긴 한화를 상대로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고 있다. 박석민, 나성범, 재비어 스크럭스 등 중심 타선이 살아나면서 분명히 흐름을 탔다.

이런 상황에서 KT는 고영표 카드를 꺼내든다. 올 시즌 5승9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고 있다. 기대했던 것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치이지만 그럼에도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다.

지난달 31일 한화와 경기에서는 제라드 호잉에게 3점 홈런을 맞기 전까지 단 1실점만을 허용하는 짠물 투구를 펼쳤다. 김진욱 감독이 경기 후 "잘 던졌는데 공 하나가 아쉬웠다"고 말했을 정도. 마지막의 집중력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상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타선에서도 멜 로하스 주니어가 불을 뿜고 있다. 10경기 타율이 4할1푼7리(36타수 15안타)에 이르고 이 기간 동안 5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넥센과 경기에서 홈런성 타구에 섣부른 세리머니를 펼치다 아웃될 뻔 하는 등 집중력 문제도 거론되고 로하스 이외의 타자들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한방을 가진 선수가 있다는 것 자체가 KT에겐 위안거리다

어쨌든 KT는 토종 투수 가운데 최고의 카드를 꺼내든다.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 전까지는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선언한 상태. 이날 NC와의 경기를 무조건 잡아야 마지막 승부수를 띄울 수 있는 추진력을 얻는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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