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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지막까지 숨김 전략 Vs 스웨덴 다 보여주는 여유

월드컵 첫 경기 앞두고 마지막 훈련, 서로 대비되는 모습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신태용호가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의 니즈니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예선 스웨덴과 1차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훈련을 했다.

15분 공개 후 비공개 전환 훈련이었다. 정확하게 1시간만 훈련했다. 조직위원회에서는 전광판에 정확하게 시간을 표시해 취재진에 15분이 지나자 물러나라고 권유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베이스캠프 입성 후 서로 격려하고 해보자는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졌다.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 이승우(20, 엘라스 베로나), 황희찬(26, 잘츠부르크)이 가장 시끄럽게 떠들며 볼 돌리기에 매진했다.

훈련을 지켜봤던 이영표 한국방송(KBS) 해설위원은 "선수단 분위기가 좋더라. 멘탈 코칭이 잘 된 것처럼 보였다.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자신감은 있어 보이더라"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최대한 숨기는 전력을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그는 "서로 대충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수가 놀랄 정도의 무엇인가는 없다. 다만, 최대한 가지고 갈 수 있는 것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스웨덴도 마지막 훈련을 마쳤다. 한국보다 3시간 먼저 훈련을 했다. 부상자는 보이지 않았다. 23명 모두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에밀 포르스베리(27, 라이프치히), 올라 토이보넨(32, 툴루즈), 마르쿠스 베리(32, 알 아인) 등 주요 공격 자원들 모두 훈련을 소화했다.

15분 공개 후 비공개 전환 전까지 스웨덴의 훈련은 간결했다. 코어 트레이닝으로 간단하게 몸을 풀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평균 신장 186㎝답게 멀리서 봐도 육중한 체구가 돋보였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 스웨덴 팬의 주목을 받는 수비수 안드레아스 그란키비스트(33, 크라스노다르)는 192㎝의 체격에도 불구하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채로운 점은 노란색 조끼를 4-4-2 포메이션으로 바닥에 놓았다는 점이다. 그동안 활용해왔던 포메이션이라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기에도 무방하다.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조이뉴스24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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