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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 양현종, 다승 단독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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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8-3 SK]5이닝 92구 3실점…KIA, SK에 싹쓸이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양현종(30, KIA 타이거즈)이 이번주에만 두 번째 승리를 거두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양현종은 2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공 92개를 던져 삼진 5개를 잡고 볼넷 1개를 내줬다. 투구수가 다소 많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발투수의 최소 임무를 수행했다.

KIA가 8-3으로 승리하면서 양현종은 시즌 7승(2패) 째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양현종은 린드블럼, 후랭코프(이상 두산)와 다승 공동 선두를 형성했으나 이날 승리로 한 발 앞서게 됐다.

그는 앞선 등판인 지난 15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지배한 뒤 4일 휴식 뒤인 이날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고군분투했다.

첫 두 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은 양현종은 1-0으로 앞선 3회초 첫 실점을 기록했다. 선두 김성현을 좌전안타로 내보낸 뒤 이성우의 희생번트에 이어 1사 2루에서 노수광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3-1로 앞선 4회에는 수비의 실책 등이 겹치며 두 점을 추가 허용했다. 선두 로맥의 타구가 3루수 강습 좌전안타로 연결됐고, 1사 1루에서 김동엽의 타구를 KIA 유격수 김선빈이 놓치면서 병살이 될 타구가 주자 모두 사는 최악의 상황으로 바뀌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선 김성현의 2타점 좌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또 다시 2점차 리드가 날아갔다.

하지만 양현종의 부진 또는 불운은 거기까지였다. KIA가 정성훈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앞서나가자 양현종은 5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5회말 최형우의 투런홈런이 나오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양현종의 투구수가 90개를 넘어가자 KIA 덕아웃은 6회 김윤동, 9회 임창용을 투입해 경기를 매조지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SK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시즌 23승22패를 기록,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중요한 3연전을 모두 매준 SK는 5연패 늪에 빠지며 19패(26승) 째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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