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기업가정신 한국행사' 개막…14일까지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17 세계기업가정신주간 한국행사가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고 13일 밝혔다.

중기부가 후원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세계기업가정신네트워크,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지난해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따로 개최했지만 올해부터는 통합됐다.

올해 행사는 '오늘의 도전으로 내일의 가치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개막식 이후 컨퍼런스 등 토론회, 체험형 기획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개막식에는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가정신의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를 격려하는 시상식과, 행사 주제인 '도전정신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기조강연과 토크콘서트가 개최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페니 로우 싱가포르 사회적기업협회장이 '마인드 혁신과 기업가정신'에 대해 기조강연을 했다. 이후 기조강연 주제에 대해 국내 소셜벤처 기업과의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개막식 이후에는 기업가정신컨퍼런스와 기업가정신포럼 등이 진행됐다. 기업가정신 교육전문가 컨소시엄에서는 필리핀의 유니스 마레스 아레올라 교수가 글로벌 사회적 기업가정신 연구현황 및 교육기대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또 국내 교수 및 사회적기업 대표의 발표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체험형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또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간의 아이디어 피칭대회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정재훈 중기부 벤처혁신기반과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센 변화의 물결 앞에서 이번 세계기업가정신주간 행사를 시발점으로 도전과 창의에 기반을 둔 사업가 정신이 사회 전반에 퍼진다면 혁신성장은 물론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세계기업가정신 주간 홈페이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홈페이지 및 기업가정신 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