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액티브' 美 예판, 평면형에 배터리'업'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 '갤럭시S8 액티브'를 출시한다. 플랫 디자인을 갖춘 러기드 라인업으로 배터리 용량이 더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이통사 AT&T를 통해 갤럭시S8액티브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11일이다. 미국 오프라인 매장에 전시된다. 색상은 메트로 그레이와 티타니움 골드로 구분된다. AT&T 독점 판매로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삼성전자의 액티브 라인업은 프리미엄 모델의 내구성을 더 높인 러기드형 스마트폰 시리즈다. 갤럭시S4 때 방수방진 기능과 외부충격에 대한 내구성을 더 높여 갤럭시S4 액티브를 첫 선보인 바 있다. 이후 특정 국가에서만 풀렸다. 대부분 미국 이통사 AT&T를 통해 유통됐다.

갤럭시S4 액티브의 경우 국내서도 출시된 바 있으나 갤럭시S5에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되면서 별도 판매되지는 않았다. 갤럭시S6과 갤럭시S7 또한 액티브 모델이 타 지역에서 판매됐지만 국내는 제외됐다. 베이스모델과 액티브 모델의 차별화가 크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갤럭시S8 액티브는 크게 두 가지 지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우선 디자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8 시리즈에 듀얼 엣지 플렉서블 OLED를 사용하면서 플랫형 모델을 생략했다. 이와는 다르게 갤럭시S8 액티브는 플랫형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갤럭시S8 시리즈에서는 물리적인 배터리 용량이 다소 적어졌지만 갤럭시S8 액티브는 더 늘어났다. 5.8인치 기준으로 갤럭시S8의 경우 3천mAh 용량을 갖췄지만 액티브 모델은 4천mAh다.

이 밖에 금속프레임과 범퍼로 내구성을 높였다. 후면 커버는 그립감을 상승시킬 수 있는 거친 질감으로 마감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835 모바일AP 기반이다. 전면 800만화소, 후면 1천200만화소 카메라가 배치됐다. 구글 안드로이드 7.0 누가가 적용됐다. 4GB LPDDR4X 메모리와 64GB 저장공간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