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SKT T1이 리그 1위 삼성 갤럭시를 2:0으로 완파하고 지난 경기 패배의 아픔을 씻었다.
SKT는 22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에서 삼성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3연승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SKT는 1세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뱅' 배준식에게 힘을 실어주는 조합을 가져갔다. 반면 삼성은 바루스, 코르키를 가져가며 포킹 조합을 완성, 사정거리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https://img-lb.inews24.com/image_gisa/201601/1453450531357_1_185715.jpg)
1세트와 마찬가지로 SKT가 선취점을 올렸다. '벵기' 배성웅의 렉사이가 '크라운' 이민호의 바루스를 습격하여 '페이커' 이상혁의 룰루와 함께 잡았다. 그 사이 SKT의 탑과 바텀에서도 승기를 잡으며 모든 라인에서 삼성을 압박했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삼성은 SKT의 파상공세를 잘 버텼다. 그러자 에이스 이상혁이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상혁은 맵 곳곳을 돌면서 삼성의 전 라인을 압박했고, SKT는 라인전의 우위를 바탕으로 삼성의 탑과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순간이동과 룰루의 기동성을 살린 이상혁의 움직임에 삼성은 대처하지 못했다. 룰루를 잡다가 오히려 '듀크' 이호성의 피오라에게 리산드라와 엘리스가 잡히면서 더 큰 손해를 봤다. 룰루는 4코어 아이템을 갖추며 더 강력해졌다.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로 경기는 끝났다. SKT는 알리스타를 제외한 삼성 챔피언 4명을 모두 잡으며 대승을 거뒀다. SKT는 그대로 넥서스까지 돌진.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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