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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열게 하라' 주요百, 신년 첫 세일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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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행사 마련해 집객 집중…본격 소비 심리 회복 노려

[장유미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신년을 맞아 2일부터 19일까지 18일간 첫 정기 세일을 실시한다.

지난해보다 2일 앞당겨진 이번 세일은 올 한 해 소비 심리를 척도해볼 수 있는 기회로, 백화점들은 소비 진작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해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부진했던 매출이 세일을 앞두고 최대 한파가 찾아오는 등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좋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며 "이번 세일을 통해 소비가 어느 정도 살아나면 다가올 설 선물 시즌까지 여세를 이어 올 한 해 본격적인 소비 심리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 테마를 '도전'으로 내세워 복(福) 상품전뿐 아니라 신년 알뜰행사,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본점, 잠실점 등 전국 주요 점포에서는 2일 세일 첫 날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복(福) 상품전'을 전개한다. 남녀 의류부터 패션잡화, 액세서리, 건강제품까지 주요 브랜드가 참여, 특별 제작한 복 주머니에 정상가보다 30~70% 할인된 상품을 담아 판매한다.

또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값?오!개혁 여성패션 500大 품목 할인대전'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전국 점포에서 빈폴·폴로·라코스테 등 인기 트래디셔널 브랜드들과 자라·갭·에잇세컨즈 등 SPA 브랜드들이 일제히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풍성한 경품행사와 감사품 증정 행사도 전개된다. '내 인생 단 한번뿐인 드림 투어(Dream Tour) 2014' 경품행사를 비롯, 청마해 기념 감사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2014년 새해에 모든 고객의 소망이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세일을 기획했다"며 "누구나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던 세계여행 경품을 비롯해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복(福) 상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신년 세일에 '특가 기획 상품 30선' 행사를 실시, 집객력 높이기에 나선다. 이 행사는 2일부터 나흘간 점포별로 진행되며 패션·잡화 등 상품군별 바이어가 추천한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 빈폴·폴로·타미힐피거·라코스테·헤지스 등 정통 캐주얼 브랜드 시즌오프와 150억원 규모의 란제리 대전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첫 주말 매출이 전체 향방을 좌우한다고 판단돼 이번 기획 상품전을 마련하게 됐다"며 "세일 기간 동안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이성근 화백의 청마 그림이 담겨져 있는 인테리어 쿠션, 머그컵 등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강남점 등 전국 10개 점포에서 '신년 세일'을 펼친다. 이번 세일에는 겨울 패션의 대명사인 아우터를 중심으로 부츠, 머플러, 장갑 등 겨울나기에 필요한 다양한 세일 상품들이 준비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은 올 겨울 추위가 늦게 찾아오면서 아우터를 비롯한 장갑, 머플러 등 방한 패션 매출이 다소 부진함에 따라 풍성한 물량이 준비돼 소비자의 선택폭이 늘어났다"며 "이번 새해 첫 세일의 성패 역시 패딩과 구스다운 중심의 겨울 아우터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성공적인 신년 세일 행사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특가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청마의 해를 맞이해 2일 단 하루 동안 청마를 담은 새해 선물을 증정한다.

또 오는 4,5일에는 당일 구매 고객에 한해 패션백, 바디워시 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 대형행사로는 빈폴, 폴로, 타미힐피거, 라코스테, 헤지스 등 트래디셔널 캐주얼 30% 시즌오프 행사, 모피 & 아우터 대전 등이 진행된다.

최민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새해 첫 세일은 내년 소비 심리 개선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겨울 아우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쳐, 집객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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