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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여성 은행장'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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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전환점 속 내실 있는 성장 도모…소통문화도 정착"

[이혜경기자] 국내 첫 여성 은행장인 권선주 제24대 IBK기업은행장(사진)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취임했다.

권 행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은행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내와 단호함으로 엄동설한을 이겨내는 '매화(梅花)'처럼 거대한 변화에 당당히 맞서며, 봄을 부르는 은은한 향기로 조직 내에 소통과 화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권 행장은 "대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고, 저성장 저금리 환경으로 인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어 중대한 전환점에 서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자랑스런 우리 IBK를 질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시켜 어떤 외풍과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더욱 탄탄하고 내실있게 성장하는 강한은행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기업은행을 강한 은행으로 만들기 위한 중점 추진전략으로 ▲내실 있는 성장 도모 ▲중소기업금융 지속 강화 ▲창조금융 선도 ▲공정·투명한 인사 ▲금융소비자보호 확립 ▲소통하는 기업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권 행장은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을 아우르면서도 뚝심 있게 일을 추진하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1978년 입행 이후 여성 첫 지역본부장, 여성 첫 부행장 등 늘 최초라는 수식어를 개척해왔다고 은행측은 소개했다.

은행생활 35년 중 28년을 영업 현장에서 보냈으며, 리스크관리본부장, 카드사업본부장, 소비자보호센터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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