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충주에 '복합 리조트' 설립

[정은미기자] 이랜드그룹이 충북 충주에 복합리조트를 조성한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17일 충주시와 와이키키호텔 인수 및 관광 휴양시설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중부권 최대의 복합 리조트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리조트 규모는 4만4천670m²으로, '힐링'을 테마로 '밀크팜'과 '온천'이 결합한 '친환경 자연형 밀크팜' 형태로 들어선다.

'자연형 밀크팜'이란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개발돼 가족과 시니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친환경 농장형 힐링 리조트. 여기에 지역의 특색과 강점을 살려 '온천'을 더했다.

이랜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충주 켄싱턴리조트와 한국콘도를 통해 호텔과 리조트 그리고 온천을 중심으로 하는 워터파크의 대규모 레저 벨트를 만들어 중부권 최대의 복합리조트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지역개발은 각 지역의 강점과 특색을 살려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며 "온천으로 유명한 충주의 특색을 최대한 살려 충주에서만 볼 수 있는 한국 최초의 힐링 리조트를 선보여 관광산업과 일자리창출 및 지역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