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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뉴스]2012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시장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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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 출하된 스마트폰 100대 중 85대는 안드로이드폰이나 애플 아이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업체인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가 지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85%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5천400만대로 나타났다. 이 중 안드로이드 기기는 1억480만대로 68.1%를 점유했으며, 애플 iOS 기기는 4천만대로 16.9%에 달했다.

◆안드로이드 군단, 지난 해보다 2배 수준으로 증가

애플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iOS 기기 출하량이 27.5% 상승했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은 18.8%에서 16.9%로 1.9%P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안드로이드 기기 증가율이 106.5%에 달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의 위세가 두드러졌다. 세계 최대 단말기업체로 자리를 굳힌 삼성은 지난 2분기에 스마트폰 시장 44%를 점유했다.

반면 애플의 위세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IDC는 "애플의 성장세가 전체 시장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현상은 애플이 지난 해 10월 아이폰4S를 내놓은 이후 새로운 단말기를 출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오는 9월12일 아이폰 차기 모델을 선보일 것이란 루머 역시 애플의 상승세를 주춤하게 만들었다고 IDC가 설명했다.

구글과 애플이 스마트폰 플랫폼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노키아의 심비안과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는 '날개 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점유율이 각각 4.4%와 4.8%로 떨어진 것. 불과 1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점유율이 16.9%(심비안), 11.5%(블랙베리)였던 점을 감안하면 '추락'이란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1년 새 노키아-HTC 몰락…삼성-애플 양강 구도로

지난 1년 간 점유율 추이를 살펴보면 주요 업체들의 명암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지난 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애플이었다. 당시 애플의 점유율은 18.8%였다.

삼성이 17%로 애플을 맹추격하고 있었으며, 노키아(15.4%)도 3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HTC 역시 10.7%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나름의 입지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1년 사이에 노키아와 HTC의 점유율은 5% 내외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실상 스마트폰 선두 경쟁에서 밀려난 셈이다.

반면 삼성과 애플은 치열한 선두 경쟁을 계속했다. 3분기 들어 삼성이 점유율 20%로 14.5%에 그친 애플을 제치는 데 성공했지만, 곧바로 4분기 들어 아이폰4S를 앞세운 애플이 다시 23.5% 점유율로 삼성(22.8%)을 근소한 차로 앞질렀다.

하지만 삼성과 애플 간 점유율 경쟁은 올들어 삼성 독주 쪽으로 굳어지고 있다. 삼성이 29.1%, 32.6%로 계속 점유율을 키워나갈 동안 애플은 24.1%, 16.9%로 계속 감소했다.

물론 이런 현상은 애플이 차기 모델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예상대로 오는 9월 아이폰5가 출시될 경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또 한 차례 요동을 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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