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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의원 "KBS 수신료, 6월 국회 처리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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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3일 전체회의 점거 예고

[김현주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재윤 민주당 간사가 6월 국회에서 KBS 수신료 인상안 처리는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김재윤 간사는 "KBS 수신료 인상안은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의) 절차적 문제뿐 아니라 일정 미합의 등에 따라 6월 국회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간사는 KBS 수신료가 법안소위에서 재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나라당이 이에 합의할 경우 남은 6월 임시국회 회기 동안 문방위가 정상 가동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처리가 시급한 법안인 미디어렙법 등을 논의할 의사가 있다는 것이다.

김 간사는 "KBS 수신료는 법안소위로 다시 돌아가 재논의돼야 하며, 내일(22일) 오전까지 한나라당이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전체회의도 점거하겠다"며 "만약 국회가 정상 가동된다면 미디어렙 법안은 회기를 늘려서라도 처리할 의사가 있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지난 20일 법안소위에서 KBS 수신료가 날치기 처리됐다며 전면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20일 법안소위에서의 KBS 수신료 법안 처리는 적법한 절차 하에 진행됐으며 22일 전체회의가 열리는 게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20일 법안 소위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 진행이 됐으며, 민주당 측이 주장하고 싶은 게 있다면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주장하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전체회의에서 참석해 떳떳하고 소신있게 주장하라"고 강조했다.

여·야가 각각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전 10시 전체회의 개최를 두고 여·야 간사가 극적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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