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군단의 기세가 놀랍다.
지난 해 3분기까지만 해도 태블릿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던 안드로이드군단이 4분기 들어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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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장 조사전문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가 31일(현지 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안드로이드 태블릿 출하량은 210만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덕분에 전분기 2.3%에 불과했던 시장 점유율 역시 21.6%로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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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난 해 3분기까지만 해도 태블릿 시장의 95%를 독식했던 아이패드의 기세는 다소 위축됐다. 4분기 730만대 가량 출하하면서 전분기에 비해 2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긴 했지만 점유율 면에선 75.3%로 크게 감소한 것. 2010년 전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아이패드 점유율은 84.1%,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13.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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