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안상수 "비정규직법 직권상정 요청할 것"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5인 연석회의 합의 무산 시 30일 본회의 처리"

한나라당이 비정규직법 시행 시기를 2년 간 유예하는 개정안의 직권상정을 언급하는 등 강경한 자세로 대야 압박에 나섰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9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비정규직 개정안이 반드시 내일까지는 통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오후3시 김형오 국회의장을 만나 만약 오늘 (5인 연석회의)협상타결이 안되면 직권상정이라도 해서 도와달라고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선진당 이회창 총재를 만나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내일은 반드시 비정규직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이 비정규직법 등 민생법안 처리를 물리적으로 저지하려 한다면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그는 "비정규직법이나 민생법안을 처리하는데 만일 민주당이 폭력을 행사한다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국회에서 소수의 폭력은 사라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만일 민주당 의원들이)폭력을 이용해 막는다면 의원자격이 없다고 보고 영원히 추방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비정규직법 처리를 위해 오는 30일 본회의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의원들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려 언제든지 비정규직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참석할 준비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박희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유능제강(柔能制剛)이라고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옛 말이 있다"며 "내일 틀림없이 승리하고 소주를 한잔 하자. 국민에게 사명을 다했노라며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박수를 받는 날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내일이 되면 다 해결되리라 믿는다"고 의원들을 독려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안상수 "비정규직법 직권상정 요청할 것"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