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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당 상임위 소집에 총력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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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걸린 문방위 강력 저지, 로텐더홀 농성도 이어가

한나라당이 29일 상임위를 소집하자 민주당이 강하게 긴장하면서 혹시나 모를 한나라당의 단독 상정에 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29일이나 30일 한나라당이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통해 비정규직법, 미디어관련법 등 쟁점법안을 모두 처리할 수도 있다는 경계심으로 이날 전 의원들에게 의원회관 범위를 벗어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또 핵심쟁점인 미디어법이 걸려 있는 문방위는 소속 의원들을 투입해 물리적 저지도 불사하기로 했다. 현재 당내 강경 모임인 '국민모임'과 '다시 민주주의' 소속 국회의원들이 점거 중인 국회 로텐더홀 점거 역시 소속 의원들을 투입해 이어갈 계획이다.

한나라당이 소집한 상임위는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인 경우 개회를 한 뒤 바로 산회를 선포하고 나머지 상임위는 불참하는 방식으로 보이콧할 방침이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과 격렬한 투쟁이 예상되는 6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단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져나왔다.

박지원 의원은 "저는 평소에 국회에서 싸우고 밤에 필요하다면 광화물이건 서울광장이건 나가자고 주장했지만 지금은 장수가 말을 타고 전쟁지휘를 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당에서 만약 다른 소리가 나오면 한달의 임시국회에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도 없고 성공할수도 없으므로 말탄 장수를 흔들지 말고 뒤따라가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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