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공성진 "洪 미디어법 발언, 협상에 부담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홍 대표 대야협상 전략 불만…"공식논의 안됐다"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은 17일 홍준표 원내대표의 미디어관련법 후퇴 언급에 대해 "노출해서는 안 되는 대야 협상카드 일 수 있다"며 홍 원내대표의 협상전략에 불만을 나타냈다.

공 최고위원은 BBS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런 것들이 원내대표 말씀으로 대외에 알려진다는 것은 저희들로선 앞으로 협상하는데 부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전날 미디어관련법 처리와 관련해 "대기업의 지상파 참여가 옳으냐가 중점 논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야당이 그 분야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주면 우리가 원안을 굳이 고수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최대 쟁점사항인 대기업 지상파 지분 20%를 낮출 수도 있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그는 "이 문제가 의원총회나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된 바 없다"며 확대해석을 차단한 뒤 "(미디어관련법 등)급선회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며 "대외적으로 협상안을 마련할 때는 좀 더 다른 차원의 접근을 해야 하는데 있는 그대로 얘기를 했다면 저희들은 카드를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더 중요한 것은 민주당 자체가 협상을 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며 "상정조차 시키지 않겠다는 그런 의지를 여러 군데에서 천명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답답했으면 원내대표 그런 말을 했겠는가"라며 민주당을 겨냥했다.

아울러 공 최고위원은 아프가니스탄 파병과 관련해선 "이라크에 자이툰 부대가 주둔하면서 지역 주민과 혹은 여러 타국과의 관계에 매우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면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공성진 "洪 미디어법 발언, 협상에 부담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