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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 본회의장 앞 농성에 최후 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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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12시 이후 시설물 철거경고 "불법 부착물 참기 어렵다"

국회사무처에서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에 3일 12시까지 농성을 해제할 것을 요청하는 최후 통첩을 보내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국회 사무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낮 12시까지 국회 본청 로텐더홀과 복도에서의 농성을 해제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만약 자율적인 조치가 없을 경우 국회 사무처는 질서유지 회복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니 물리적 충돌이 없도록 협조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청사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점거해 농성하는 행위나 허가를 받지 않고 청사에서 벽보나 깃발을 부착하는 행위는 모두 국회법 등 관련법 규정을 위반한 행위"라면서 ""국회는 그동안 여야 합의에 따라 물리적 충돌 없이 해결할 수 있도록 최대한 인내를 가지고 기다렸으나 갈수록 늘어나는 불법 부착물은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사무처 관계자는 "로텐더홀에서 농성하는 보좌진들은 모두 합법적으로 국회에 출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는 이들"이라면서 "불법 부착물과 쌓아놓은 의자 등만 철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회 사무처는 이날 현수막, 손팻말 이외에도 밤샘 농성 등을 위해 깔아놓은 시설도 철거할 계획이어서 현재 100여명이 농성 중인 민주당, 민주노동당 당직자들과의 충돌이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김정희기자 nepune0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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