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美 금리, 1.75%까지 인하되나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신용공포 확산, 18일 FOMC회의 '촉각'

베어스턴스가 유동성 위기로 JP모건체이스에 인수되는 등 미국발 신용공포가 확산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1.75%까지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7일 FRB는16일(현지시각) 오후 금융기관에 대한 재할인율을 3.25%로 전격 인하한데 이어 18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FRB는 신용 위기 확산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하는 등 증시불안과 경기침체 우려를 막기 위해 3.5%였던 재할인율을 0.25% 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또 재할인 창구를 통한 대출 기한을 종전 30일에서 90일로 연장키로 했다.

이처럼 FRB가 재할인율을 전격 인하하면서 18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재 3%인 기준금리를 최대 1.75%까지 1.25%포인트 대폭 인하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월가 예상치는 0.5~1.0%포인트. 인하폭이 이를 크게 웃돌수 있다는 것.

FRB가 이처럼 전방위 금리인하 등 대책에 나선 것은 유동성 위기를 겪던 베어스턴스가 파산 위기 등으로 JP모건에 인수되는 등 금융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탓.

실제 16일 오후 FRB는 재할인율 인하와함께 JP모건체이스가 부도위기에 몰린 베어스턴스를 인수하는 것을 승인했다. 인수 가격은 주당 2달러, 총 2억7천만달러에 불과했다. 베어스턴스의 시가총액은 40억달러다.

FRB는 JP모건의 베어스턴스 인수를 승인하면서 자금난 해소를 위해 300억 달러의 지원방침도 밝혔다.

FRB가 18일 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얼마나 인하할 지 주목된다.

한편 미국발 금융 불안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장중한때 1540선이 무너지는 등 투자심리가 급속 위축되는 모습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美 금리, 1.75%까지 인하되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