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민선 8기 공약 추진율 95% '순항'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안양시의 민선 8기 공약 사업 추진율이 약 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인 5개 비전·161건의 사업 중 지난해 4분기까지 86건(53%)이 완료됐다. 68건(42%)은 정상 추진 중이고 나머지 7건은 시기 미 도래 등 이유로 착수 전이다.

시는 민선8기 시작인 2022년 7월 이후 공공 생활권 446개소 무료 와이파이 구축, 안양 역 앞 장기 공사 중단 건축물(원스퀘어) 철거, 청년 창업 펀드 2호(59억원) 결성, 전통 시장 노후 아케이드(지붕) 개선 등 사업을 추진했다.

또 명학스마트케어 다함께 돌봄 센터 설치, 출산 지원금 2배 인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 안양아트센터·명학공원 일원 문화예술거리 조성, 병목안 시민공원·평촌중앙공원 주변 산책로 정비 등을 완료했다.

지난해 시는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민 화합을 다지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올해는 '더 스마트한 안양, 더 편리한 안양, 더 행복한 안양' 관련 공약 사업 추진을 위해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사물인터넷(IoT) 공공서비스 경기도 거점 센터 건립, 청년 가구 이사 비 지원, 관양동(동편마을) 다목적복지회관 건립,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 완료 등이 목표다.

시는 분기마다 공약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반기 별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민으로 구성된 공약사업이행평가단 평가·의견을 추진 사항에 반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 선거 공약서 분야 최우수, 지난해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불평등 완화 분야 우수상을 획득한 바 있다.

최대호시장은 "각종 사업이 대부분 정상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 미진한 사업도 있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업 추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