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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3총리 연대'설 거리두기…"그런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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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제일로 생각…누구와도 만날 것"
이재명·이낙연·김부겸과 소통 의사

정세균 전 국회의장(오른쪽)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영주 국회부의장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있다. 왼쪽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정세균 전 국회의장(오른쪽)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영주 국회부의장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있다. 왼쪽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1일 공개석상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전 국무총리),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의 이른바 '3총리 연대'설을 일축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영주 국회부의장 출판기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3총리 연대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 없다"고 답했다.

그는 "민주당을 하면서 저는 대화와 통합을 항상 제일로 생각했다"며 이재명 대표, 이낙연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 등과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제로 이 대표는 정 전 총리와의 회동을 추진 중이다.

정 전 총리는 이 대표와의 회동 관련 질문에 "(이미) 만난 적 있다"며 "(이 대표와 만나면) 국민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와 걱정에 대해 정치가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 정치가 무슨 일을 해야 될 것인가를 항상 서로 의논하고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아울러 "민주당의 주요한 분들하고 누구든 다 만난다"면서 "필요하면 항상 만나서 대화하고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치는 노력을 하는 것이 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김 전 총리와도 개별적으로 만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많은 분이 민주당을 걱정한다. 민주당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행사 이후 "국민의 말씀을 그대로 전달한 것"이라며 "국민들이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국회와 정당들이 하는 활동에 걱정이 많으신데 (의원들이) 그 뜻을 잘 받들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최근 이재명 지도부는 당내 갈등 해소를 위해 정세균계 인사들과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얼마 전에는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으로 정세균계 4선 안규백 의원을 임명했으며, 이날 김영주 부의장 출판기념회에는 홍익표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다만 정세균계이자 현재 비명·혁신계(원칙과 상식)로 분류되는 이원욱 의원은 "탕평이 아닌 정세균계에서 이재명계로 전환한 친명인사"라며 안 의원의 전략공관위원장 임명을 규탄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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