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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발목 수술 받는다 재활까지 3개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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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롯데전 수비 도중 통증 느껴 발목 신전지대 손상 진단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당분간 '간판 타자'가 빠진 가운데 경기를 치르게 됐다. 히어로즈 구단은 24일 주전 외야수 이정후의 부상 소식과 함께 수술 일정에 대해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 8회말 수비 도중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그는 당시 사인을 보내 교체를 요청했다.

임병욱이 이정후 자리를 대신했다. 이정후는 통증 부위에 아이싱을 했고 다음날(2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는 검진을 위해 먼저 서울로 이동했다.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 대 키움 경기에서 키움공격 4회말 무사 2,3루 김웅빈의 2타점 선제 적시타 때 주자 이정후가 득점을 올리고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 대 키움 경기에서 키움공격 4회말 무사 2,3루 김웅빈의 2타점 선제 적시타 때 주자 이정후가 득점을 올리고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병원 검진 결과 이정후와 구단 입장에선 바라지 않던 소식을 듣게됐다. 이정후는 이날(24일) 오전 구단 지정병원인 CM병원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엑스레이 촬영 등 정밀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왼쪽 발목 신전지대(힘줄을 감싸고 있는 부위) 손상 진단을 받았다. 구단은 "신전지대 손상은 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이 손상된 것"이라면서 "치료를 위해서는 봉합 수술이 필요하다"고 상태를 설명했다.

이정후는 25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추가 검진 후 수술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수술 후 재활 기간은 약 3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구딘은 "회복 속도에 따라 (복귀 일정은)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복과 재활이 늦어질 경우 아정후는 올 시즌을 일찍 마칠 수 도 있다. 그는 부상 당일까지 교체되기 전까지 3안타로 활약했다. 올 시즌 지금까지 성적은 8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9리(329타수 105안타) 6홈런 45타점 50득점 6도루다.

그는 올 시즌 종료 후 해외진출 자격을 얻고 구단에서도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대한 합의를 마친 상황이다. 히어로즈는 롯데와 치른 후반기 첫 3연전에서 8연패를 끊고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하지만 이정후의 부상 이탈로 인한 전력 공백을 메워야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2023 KBO리그 올스타전이 15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1회말 나눔올스타 이정후(키움)가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023 KBO리그 올스타전이 15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1회말 나눔올스타 이정후(키움)가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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