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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CEO 후보 27명 올라…"다음달 말 주총에서 최종 임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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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공모 완료…KT이사회 본격 심사 절차 돌입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KT는 12일 대표이사(CEO) 후보 공개 모집을 마친 가운데 총 27명의 후보를 접수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공개모집에 지원한 후보는 20명이며 주주추천과 외부 전문기관 추천은 각각 1명·6명이다.

KT는 지난 12일 대표이사(CEO) 후보 공개 모집을 마친 가운데 총 27명의 후보를 접수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KT 사옥 전경. [사진=KT]
KT는 지난 12일 대표이사(CEO) 후보 공개 모집을 마친 가운데 총 27명의 후보를 접수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KT 사옥 전경. [사진=KT]

KT는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그룹 부사장 이상 및 재직 2년 이상 등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규정상 사내 후보군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사내 후보자들을 포함해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했다.

앞서 KT는 지난 3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 구성 방안을 확정짓고 지난 4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공개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공모에는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 김기열 전 KTF 부사장, 권은희 전 새누리당 의원, 남규택 전 KT마케팅부문장, 배순민 KT융합기술원 소장(상무),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 원장 등이 참여했다.

KT는 모집 절차의 공정성·객관성·정당성을 높이기 위해 주주추천 방식을 추가했다. 주주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일 때 가능하다. KT 내 최연소 임원인 배 상무가 주주추천 방식을 통해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내 후보군으로는 KT그룹 재직 2년 이상이면서 부사장 이상 임원 중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를 갖춘 자가 대상이 된다. KT그룹 전무급 이상 임원이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했을 경우 사내 후보군에 포함된다.

현재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은 심사의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후보군에 오르지 않고 선임 과정에도 관여하지 않는다. 박 직무대행은 KT 경영안정화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 심사 객관성 강화를 위해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인선자문단을 구성한다.

인선자문단은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해 서류 평가 의견을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전달하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인선자문단의 의견을 참고해 대표이사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

KT는 구성된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달 첫째 주 최종 1인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최종 후보는 다음달 말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KT 이사회는 이날 이사회·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사회 의장으로 윤종수 이사를,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승훈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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