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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해운 사업 부문 인적분할…"신성장 동력 발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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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법인 'STX그린오션'…"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확장"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STX가 해운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한다.

STX는 전문성을 강화하고 동시에 고부가가치 산업인 해운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STX가 해운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한다. 사진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STX 사옥 [사진=STX]
STX가 해운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한다. 사진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STX 사옥 [사진=STX]

STX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인적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 및 임시 주주총회 소집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코스피 상장사인 STX는 이번 분할을 통해 기존의 종합 무역 상사업을 영위하는 존속법인 STX와 해운∙물류를 전문으로 하는 사업 부문 신설 회사 'STX그린오션'으로 분리된다.

기존 주주는 STX와 STX그린오션의 지분율에 따라 동일하게 분할 신설법인 주식을 배분받게 된다. 분할비율은 보유 주식 1주당 STX 0.767393, STX그린오션 0.232607주다. STX는 이날 한국거래소에 분할 재상장을 위한 재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6월에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승인 건을 다룰 예정이다. 분할 기일은 7월 3일이다.

STX는 이번 해운 사업 부문 인적분할을 통해 본연의 사업에 집중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세계 최초의 원자재∙산업재 B2B 플랫폼을 오픈하고 전통적인 종합상사의 영역을 빅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신설법인 STX그린오션은 해운 사업 분야에서 성장을 가속화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STX 관계자는 "인적분할은 사업 부문의 분할로 각각의 고유 영역에서 전문성과 성장을 추구하는 등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됐다"며 "전문 무역 상사인 STX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글로벌 트레이더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신설 STX그린오션은 옛 STX조선해양의 DNA와 현재의 역량을 기반으로 해운 부문의 전문성을 다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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