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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구단 버스·클럽하우스 리모델링 '2022시즌 새로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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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새 마음, 새 출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1일 스프링캠프 종료와 함께 새로운 분위기로 2022시즌을 맞이한다.

구단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홈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그라운드 흙 교체 공사를 진행한다. 구단은 "변형이 적어 불규칙 바운드를 최소화 할 수 있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장에 사용되는 인필드 믹스로 내야 흙을 교체한다"며 "마운드도 재정비한다"고 전했다.

내·외야 펜스도 규정보다 더 높은 수준의 재질로 교체해 공격적인 펜스플레이에도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줄였다. 구단은 "젊은 선수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강화와 함께 시프트를 통해 수비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는 팀 방향성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올 시즌 사용하게 될 리뉴얼 클럽하우스 전경.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올 시즌 사용하게 될 리뉴얼 클럽하우스 전경. [사진=한화 이글스]

홈팀 클럽하우스 리뉴얼 공사도 마쳤다. 박찬혁 구단 대표이사(사장)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선수단 주장 하주석(내야수)과 만난 자리에서 선수들의 고충과 조언을 직접 들었다. 박 사장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 작업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클럽하우스가 새 단장됐다.

하주석은 당시 선수단을 대표해 라커와 수납장 공간 활용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직접 설계에도 참여했다. 사용 연한이 남아있던 구단 버스도 새로 바꿨다.

지난해부터 구단 정체성 강화와 소속감 고취를 위해 구단이 진행 중인 선수단 시설에 대한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하는 인터널 브랜딩의 하나다. 구단은 "팀의 변화 의지에 선수단 의견까지 반영돼 의미를 더했다"고 덧붙였다.

한화 이글스 퓨처스(2군)팀 홈 구장인 서산구장 트레이닝실이 새단장됐다.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퓨처스(2군)팀 홈 구장인 서산구장 트레이닝실이 새단장됐다. [사진=한화 이글스]

퓨처스(2군)팀 전용 구장인 서산구장 시설도 리뉴얼을 마쳤다. 구단은 1군과 퓨처스팀 트레이닝 방향 일원화를 위해 이지풍 수석 트레이닝 코치를 영입한 뒤 근력과 근육 증가 목적 웨이트 트레이닝을 지양하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운동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 펑셔널 트레이닝(Functional Training)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산구장 실내연습장 내 불펜을 트레이닝실로 변경했다. 이곳에서는 1군과 같은 방식으로 다양한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다.

실내 연습장 내 불펜을 야외로 이동했고 히츠 퍼포먼스 랩(H.I.T.S. Performance Lab)으로 리뉴얼했다. 구단은 "랩소도와 초고속 카메라를 통한 투수들의 데이터 수집 장소로 용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 퓨처스(2군)팀 전용 구장인 서산구장 히츠 퍼포먼스 랩.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퓨처스(2군)팀 전용 구장인 서산구장 히츠 퍼포먼스 랩. [사진=한화 이글스]

히츠 퍼포먼스 랩에서는 여러대의 초고속 카메라 설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선수들의 모션을 입체적으로 감지할 수 있어 투구 데이터를 더욱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됐다.

한화 선수단은 이날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친 뒤 대구로 이동한다.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구단은 "시범경기 기간동안 홈 구장 내부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올 시즌 개막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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