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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사우디 최대 주단조 공장 건설한다…1兆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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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1분기 완공 목표…연간 6만톤 주단조품 생산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주단조 합작회사인 투와이크 주조·단조(Tuwaiq Casting & Forging)와 1조원 규모의 주조·단조 공장 설계·조달·시공(EPC)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조·단조 공장 조감도. [사진=두산중공업]
주조·단조 공장 조감도. [사진=두산중공업]

투와이크 주조·단조는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Dussur)와 사우디 아람코의 완전 자회사인 사우디 아람코 개발 기업(Saudi Aramco Development Company), 두산중공업의 합작으로 지난달 설립됐다.

주단조는 주조와 단조의 줄임말로, 금속을 가열해 용해시킨 뒤 주형에 주입해 일정한 형태의 금속 제품을 만드는 주조와, 금속 재료를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 다음 압력을 가하여 특정 형체를 만드는 단조를 의미한다.

신설되는 공장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카이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건설된다. 40만제곱미터(㎡)의 면적에 연간 6만 톤의 주단조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사우디 최대 규모의 주단조 공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올해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5년 1분기 완공 예정이다.

이 공장의 주력 생산 제품은 사우디 내 석유화학 플랜트용 펌프·밸브와 조선·해양 플랜트용 기자재에 쓰이는 주단조 소재다. 장기적으로는 풍력 발전 플랜트 및 발전 플랜트용 주단조 제품으로 생산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은 "40여년 간 축적해온 주조·단조 기술과 EPC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 최대 규모의 주단조 공장 건설을 맡게 돼 의미가 크다"며 "공장 건설과 주요 설비 공급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동반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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