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6개월째 주인을 찾지 못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사장에 김헌동 전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내정됐다.
12일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 전 본부장을 SH공사 사장 최종 후보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SH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후보자 2명을 사장 후보로 추천했고, 서울시는 10여일 동안 인사검증 절차를 진행했다.
SH공사 사장 공모는 오 시장 취임 이후 이번이 세번째다. 오 시장은 지난 7월 김현아 전 국회의원을 사장 후보자로 내정했지만 다주택 논란 등으로 자진 사퇴했다.
두번째 공모에서 김 전 본부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가 면접에서 탈락했다. 이에 오 시장은 면접에 통과한 두명을 모두 '부적격'으로 판단, 공모 절차를 다시 진행하도록 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시의회와 김헌동 전 경실련 본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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