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의혹 부산 서구 구의원 사무실 압수수색…경찰 "엄정 수사"

3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부산 서구의회 A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A 의원은 부패방지법 혐의 등으로 지난해 6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의원의 딸과 아들 등 일가족은 서구에서 개발사업이 예정된 부지 인근에 투기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A 의원은 지난 2018년부터 구 도시계획위원을 맡고 있어 사전에 정보를 취득해 투기를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 엄정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