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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공모주] 'IPO 슈퍼먼스' 시작, 그리드위즈‧라메디텍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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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위즈 3~4일·라메디텍 5~7일 공모청약
오는 14·17일 각각 코스닥 상장 예정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저도 '따상'을 먹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주식시장은 생각처럼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주식공부를. 주변을 둘러보니 여전히 '묻지마 투자'를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공모주에 투자하려면 최소한 그 회사의 사업모델이나 실적전망, 리스크 요소 등은 알고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공부는 언제나 쉽지 않죠. 그런 여러분을 위해 '주린이의 공모주'가 먼저 알아봤습니다. [편집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는 에너지 기술 기업 그리드위즈와 초소형 레이저 플랫폼 기술을 가진 미용·의료기기 관련 기업 라메디텍, 두 회사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합니다.

 그리드위즈, 라메디텍 두 회사가 일반 공모를 진행합니다. [사진=픽사베이]
그리드위즈, 라메디텍 두 회사가 일반 공모를 진행합니다. [사진=픽사베이]

◇ 그리드위즈, 공모가 4만원 확정…"클린 에너지 전환 시대 선도할 것"

2013년 설립된 그리드위즈는 에너지 데이터 테크 중심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전력수요관리(DR, Demand Response) 사업 △이모빌리티(EM, E-Mobility) 사업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태양광(PV) 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며, DR 사업이 매출 비중의 약 8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3~29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밴드 상단인 4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참여 물량 81.7%(가격 미제시 1.8% 포함)가 밴드 상단인 4만원 이상의 가격을 기재했으며, 이 중 약 67.2%의 기관이 확정 공모가 4만원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그리드위즈 관계자는 "총 1098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1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공모 금액은 약 560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약 3179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4일로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입니다.

그리드위즈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 개발·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영업양수도 등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V2G(Vehicle to Grid) 서비스 등 사업 확대와 미국, 유럽에 EM 사업 생산 거점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는 "그리드위즈의 사업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클린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라메디텍, 독보적 초소형 레이저 기술에 주목

라메디텍은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레이저, 피부미용·의료기기와 레이저 채혈기 등을 개발하며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전문가용 '퓨라셀-MX'와 '퓨라셀', 홈케어용 '퓨라셀-ME', 피부질환 치료기기 '케어빔 등이 있습니다.

특히 레이저 크기를 결정하는 레이저 발진기를 90~95% 축소해 휴대성을 높이면서 고출력 레이저빔을 조사할 수 있는 레이저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활용해 바늘없이 채혈이 가능한 레이저 채혈기와 피부에 미세 천공을 만들어 영양성분 흡수율을 높여주는 레이저 미용기기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라메디텍은 이날 공모가를 확정한 뒤 5일과 7일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합니다. 상장 주관 업무는 대신증권이 맡았으며 이달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29만8000주를 공모합니다. 희망 공모가 범위를 1만400~1만2700원으로 정했으며, 공모금액은 135억~165억원으로 공모 자금은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시설 자금,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한 영업·마케팅 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2024년에는 제품별 시장을 선점하고 맞춤형 활동을 전개해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추가 임상을 통한 제품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증하고 정부 판매 지원 제도를 활용해 국내외 유통사를 추가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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