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이재용 '취임 3주년'에 삼성전자 주가 사상 첫 10만원 돌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장중 10만원 돌파·시가총액 597조원
테슬라·애플·오픈AI·엔비디아와 협력
이재용, 사법리스크 후 '광폭 행보'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27일 사상 최초로 장중 10만원을 돌파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이 살아난 데다 자사주 매입 노력 효과도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10시 27분 기준으로 10만1600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2.83% 오른 수준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3주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사법리스크를 해소한 후 테슬라, 애플,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 성과를 끌어내는 주가 상승세에도 이바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전장보다 2.53% 오른 10만1300원으로 시작했다. 시가총액은 597조원까지 불었다.

지난해 초에는 7만9600원으로 고점을 찍더니 같은 해 3월 말 8만원을 돌파하고선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후 지난해 11월 14일 장중 4만9900원으로 저점을 찍더니 올해 초까지 5만원대에서 움직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을 잠정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81% 오른 수준이다.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10조44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10조원을 회복했다. 매출은 86조원으로 분기 최초로 80조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 기록이다.

반도체 사업은 3분기에 최대 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의 잇따른 수주와 HBM 경쟁력 회복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테슬라와 23조원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애플과는 지난 8월 애플 아이폰용 이미지 센서로 추정되는 칩 공급 계약을 맺었다. 또 오픈 AI와는 700조원 규모인 오픈 AI의 초거대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도 참여한다.

이 회장이 글로벌 재계·IT 거물들과 직접 만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간 게 실제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 HBM3E(5세대) 공급을 위한 인증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재용 '취임 3주년'에 삼성전자 주가 사상 첫 10만원 돌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