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부산역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씨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국민을 일깨우는 계몽령"이라고 주장했다.

1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는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개최됐다. 이는 부산을 비롯해 서울, 인천, 대전, 춘천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이날 집회에서는 최근 잇따라 비상계엄 옹호 발언을 한 전씨도 연단에 올랐다. 전씨는 "우리의 대통령께서는 야당의 폭압적이고 비합법적인 방법으로 탄핵당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구치소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엄으로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와 29차례의 탄핵, 일방적인 예산 삭감으로 행정부를 마비시킨 야당의 실체를 전 국민이 알아버렸다"며 "언론의 편파보도, 헌법재판소의 실체까지 알게 된 계몽령"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를 넘었고, 오늘이 지나면 60%에 도달할 것"이라며 "불의한 헌법재판관들이 이러한 국민의 뜻을 거역한다면 헌법 정신을 유린한 민족의 역적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는 등 자신의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현재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111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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