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2b2b30e1daa89.jpg)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야권과 일부 언론이 대통령 탄핵이 확정된 것처럼 조기 대선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이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조기 대선을 전제로 한 후보 선호도 조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위원장은 31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조기 대선을 전제로 후보 선호도 조사를 하는 것은 잘못된 행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당도 이런 잘못된 분위기에 부화뇌동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공정성 시비도 이어갔다. 권 위원장은 "헌법재판관 8명 가운데 3명이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헌법재판소가 아니라 우리법재판소라는 비판까지 나온다"며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 재판관을 각각 언급했다.
이어 "나아가 극단적 편향성으로 국회 합의가 불발된 마은혁 판사의 재판관 임명을 강행하려 한다"며 "그렇지 않아도 편향된 구성에 우리법연구회 출신을 한 명 더 얹겠다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지금 이 순간에도 카톡 검열에 열을 내고 광고 중단 압박으로 언론을 탄압하며 학원 강사의 입까지 틀어막는 독재적 행태를 보인다"며 "민생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으면서 과거 중국 공산당의 흑묘백묘론까지 끄집어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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