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일본 방문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JTBC 특집썰전]](https://image.inews24.com/v1/63af9098ebc2fd.jpg)
이 대표는 지난 29일 JTBC '특집썰전'에 출연해 "국회 특별방문단으로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일본 분들이 저한테 '이재명 대표가 어떤 분이냐'는 질문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도 한미일 관계는 초유의 관심사"라며 "지금까지 이재명 대표가 (한미일 관계에 대해) 했던 말이 많은데, 최근 전향적인 자세로 바뀌면서 혼선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한을 한 미국 손님들과 대화를 해봤다"고도 밝힌 이 대표는 "(이들이) 한국 조기대선에 대해 물어보면서 민주당을 경계하는 말을 했다"며 "민주당이 집권하게 되면 윤석열 정부의 한미일 기조는 어떻게 되냐고 심각하게 물으며 이재명 대표를 의심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이는) 민주당에 대한 의심이 아니라 이재명 개인에 대한 의심"이라며 "(이들은) 탄핵도 보수의 문제가 아닌 윤석열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음에도 유사한 문제로 발생할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JTBC 특집썰전]](https://image.inews24.com/v1/0b7025ccbc0338.jpg)
실제로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23년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를 "역사의 수레바퀴를 해방 이전으로 되돌리는 패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미일 합동훈련에 대해서도 "일본 자위대를 끌여들이는 것은 일본 군을 정식 군대로 인정한다고 해석될 수 있다"며 "한미일 합동훈련을 그만하겠다고 약속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계엄·탄핵 사태 이후로 외교·안보와 관련해 이 대표의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 그는 연일 미국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과거 반대했던 '한미일 협력' 역시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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