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재명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일 전 목사는 '펜앤드마이크' 특별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처리'하기 위해 오는 11일 광화문 광장에서 시위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집회에 "1000만 명을 동원하면 대한민국에 살 수 있고, 실패하면 이재명 세상에 살아야 한다"면서 "개딸(개혁의딸)들, 주사파, 좌파들, 이 사람들도 다 나와야 한다. 대한민국이 있어야 이들도 있는 거 아니겠냐"고 힘주어 말했다.
"내일 1000만 명이 모이면 '4·19혁명'이 완성된다"고 말한 전 목사는 "혁명에 성공시, 이재명은 자살하거나 북한으로 도망갈 것 같다. 내일 1000만 명만 모이면 우리가 명령하면 된다. 헌법재판소도 해산시킬 수 있다. 그래서 혁명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표를 '처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선 크게 '주한미군 철수' '연방제 통일' '대기업 해체'가 있다며 "이재명이 이놈이 정신X자가 아니면 나는 북한의 지령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그는 "우리나라 법에 외국인의 간첩 행위를 처벌하는 법이 없는데, 그 법을 제정하려고 했더니 이재명 이놈이 반대한 것도 그 이유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목사는 지난 2019년 10월 문재인 전 대통령을 규탄하는 집회에서 "하나님 꼼짝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내가 이렇게 하나님하고 친하단 말이야" "나는 하나님 보좌를 딱 잡고 살아" 등의 발언을 해 '신성모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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