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요양원에서 만난 80대와 사랑에 빠졌다는 미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미국 위스콘신에서 80살 남성과 결혼을 준비하는 35세 여성 '티파니 굿타임'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티파니는 약혼자를 요양원에서 만나 그를 집으로 데려왔다. 이후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 등에 약혼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티파니는 최근 가족들이 "약혼자와 별로 행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으나 그것이 자신의 사랑을 막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그(약혼자)가 80살이지만 나는 그가 20살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만들어준다"고 주장했다.
티파니의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행복하면 되지 않느냐"는 반응과 "돈 때문이 아니냐"는 반응으로 갈렸다.
한 누리꾼은 "약혼자가 백만장자라 같이 있는 것 같다"며 티파니가 돈 때문에 80살 약혼자를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은행 계좌는 사랑이야. 돈으로 행복을 사려는 것"이라며 티파니를 비판했다.
한편 다른 누리꾼은 "두 사람이 행복한 게 중요하지 않느냐"며 문제되지 않는다고 봤다. "다른 사람이 뭐라든 마음을 따르라"며 티파니를 응원하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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