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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숨기고 4년간 활동한 '이 배우'⋯"사과 용기 내는 데 시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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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4년 전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배우 한도우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4년 전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배우 한도우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은 한도우. [사진=한도우 인스다그램]

한도우는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나와 관련된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많은 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기사가 처음 나갔을 때, 두려움과 무서움에 이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몰랐다"며 "2020년 12월, 철없고 어리석은 판단으로 잘못된 행동을 했고 이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최종적으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에는 호기심이라는 핑계로 저 자신을 합리화하려 했지만 조사를 받으며 내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지 깨닫게 되었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살아왔다. 지난날 했던 모든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나의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4년 전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배우 한도우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은 사과문. [사진=한도우 인스다그램]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여러분에게 얼마나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는지 생각하면 가슴이 무겁다"고 전한 그는 "나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그리고 나를 지켜보는 많은 분에게 다시는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내 삶을 바로잡아 나가겠다. 지금까지의 모든 행동을 반성하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한편 지난달 23일 스포츠조선은 한도우가 대마초 흡연 적발 후에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왔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한도우 전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도우의 대마초 흡연 사건은 전속계약 전에 있었던 일이고 소속사에서도 최근에 확인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2014년 드라마 '일리있는 사랑'으로 데뷔한 한도우는 드라마 '무림학교' '디어엠' '수사반장 1958'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팬 미팅도 진행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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