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년사] 최태원 SK 회장 "새로운 가치 창출과 내부 혁신"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2017년의 경영방침은 SKMS 실천 : Deep Change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다. 내부로부터 근본적인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일, 신년회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Deep Change를 위해서는 스스로 마음과 자세를 바꿔야한다"며,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은 바로 구성원으로, 이를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패기로 무장해야한다"고 당부했다.

2017년의 경영방침으로 정한 'SKMS 실천 : Deep Change'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으로는 '경영시스템의 업그레이드'와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 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패기를 가지고 마음과 자세를 바꾸면 행동이 달라질 것이고, 자연스럽게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따를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의 진정성으로, 사람에서 시작해 조직별로, 그리고 회사별로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재정의하고 실행하면 전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완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구성원 개개인의 마음과 자세, 그리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 속에 진정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이 촉발될 것"이라며,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해진다면 자산효율화도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SK 구성원은 이해관계자이기에 앞서 기업 그 자체로, 구성원 모두가 사회,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 창출에 우선해 힘써야 한다"며, "SK의 성장이 우리 사회 공동체의 행복으로 연결, 사회와 공존∙공영하며, 항상 솔직하고 신뢰받는 SK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