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시스템즈, SK브로드밴드와 44억 규모 계약 체결

[성지은기자] SGA시스템즈는 경기도교육청 3단계 스쿨넷서비스 사업 수행을 위해 SK브로드밴드와 4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스쿨넷서비스는 초·중·고등학교에 빠르고 품질 좋은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시작했다.

2011년부터 추진된 경기도교육청 2단계 공공정보통신서비스(NIS) 제공 사업이 올해 2월 종료됐다. 이에 따라 교육청 및 일선 학교에 효율적인 통신망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3단계 스쿨넷서비스가 시작됐다.

3단계 스쿨넷서비스 사업의 최종 사업자는 SK브로드밴드와 KT로 구성된 'KT컨소시움'이며, SGA시스템즈는 SK브로드밴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경기도교육청 및 일선 학교에 각종 보안장치와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한다.

SGA시스템즈는 계열사인 SGA솔루션즈의 엔드포인트(PC) 보안솔루션을 공급하고, 계열사 간 협력으로 시너지를 도모한다. 또한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SGA시스템즈는 지난 4월 105억원 규모 경북교육청의 스쿨넷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김병천 SGA시스템즈 대표는 "축적된 사업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본격 추진하고, 성장 도약의 기반을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