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R&D 중장기 투자전략' 공청회 개최

[김국배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는 16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1차 정부 R&D 중장기 투자전략(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중장기 투자 전략은 과학기술 분야 정책과 예산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초연구 진흥, 중소·중견기업 육성, 인력 양성, 기술사업화 촉진, 지역 R&D 진흥 5개 정책 분야 목표와 중장기 투자 전략을 담고 있다.

정부 R&D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중인 이 전략은 향후 2년간 R&D 투자방향 수립과 예산 배분 및 조정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정부 R&D 예산심의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 기술분야별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5개 정책분야별 위원회를 운영했다.

정책위원회에서는 분야별 특성을 반영해 사업군 및 중점사업을 분류, 사업군별 최근 3년간 투자 추이를 분석했다. 정책별 주요 계획 검토, 주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도 이뤄졌다.

이렇게 도출된 투자현황과 이슈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5개 주요 과학기술정책분야별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했다는 게 미래부 측 설명이다.

미래부는 "중장기 투자전략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과 전문가, 관계부처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미래부 제1차관)와 본회의(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