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ESC, CJ 완파하고 8강 진출

[박준영기자] 디펜딩 챔피언 ESC 에버가 CJ 엔투스를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ESC는 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LOL) KeSPA 컵' 12강전에서 CJ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블루 지역을 카운터 정글한 ESC는 엘리스의 바텀 갱킹으로 진을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쓰레쉬의 활약을 앞세워 진을 다시 끊은 ESC는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해 이득을 챙겼다.

CJ가 전황을 타개하기 위해 바텀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ESC는 CJ의 탑과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해 경기 시작 16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5천 이상 벌렸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ESC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한 ESC는 미드 한타를 열어 카르마와 리 신, 빅토르를 잡고 협곡의 전령을 사냥했다. 미드 교전에서도 빅토르와 카르마를 잡고 승리한 ESC는 억제기까지 파괴해 승기를 잡았다.

군중제어기(CC) 연계로 리 신을 잡은 ESC는 바론과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했다. CJ는 ESC의 진격을 막을 힘이 없었다. ESC는 2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