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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단종에 안드로이드폰 업체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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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폰 시장서 구글폰 선호 고객 안드로이드폰 추가 구매

[안희권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판매중단으로 애플보다 안드로이드 업계가 더 큰 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사 웰스파고증권은 11일(현지시간) 투자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중단해 애플이 이익을 보지만 더 큰 이익은 다른 안드로이드 업체가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리콜을 단행해 1천900만대 휴대폰의 반품으로 170억달러 상당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과 생산중단을 결정한 후 주가가 8% 하락해 시가총액이 188억달러 상당 증발했다.

반면 애플주가는 1.9% 상승해 시가총액이 140억달러 늘었다. 웰스파고증권 애널리스트 마이나드 움은 애플이 주가상승으로 아이폰7 플러스를 300만대 이상 판매한 효과를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애플이 매출증가의 이득을 보지만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선호하는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이 5.7인치 다른 안드로이드폰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 안드로이드 업계가 더 큰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나드 움 애널리스트는 미국 통신사에 5.7인치 스마트폰을 공급중인 LG와 교세라, MS 등이 수혜를 입고 아이폰7 플러스와 동일한 크기의 안드로이드폰을 공급하고 있는 레노버나 구글도 그 이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미국 통신사들은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에게 타사 기기로 제품을 교환해주고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7 리콜과 판매중단으로 애플의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7천700만대로 예상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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