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전시회 'ITU 텔레콤월드 2017'이 2017년 9월 25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014년 부산에서 열린 'ITU 전권회의(PP-14)'에 이어 3년만에 ITU 관련 이번 행사를 유치했다고 6일 발표했다.
부산시는 지난 2004년 'ITU 텔레콤 아시아', 2014년 'ITU 전권회의(PP-14)' 등 대규모 정보통신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 등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전략산업화 추진에 따라 이번 행사 개최지로 확정됐다.
ITU 텔레콤월드는 ITU 주관으로 193개국 ITU 회원국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세계최대 민간-정부 연계(Business to Government) 정보통신 전시회 및 포럼 행사다. 각국 정보통신담당 각료와 정책당국자,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기술과 제품을 발표 및 시연하고 판매와 투자계약을 체결한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기업 정신상, 신생·벤처기업 관련 포럼 신설 및 해외 벤처 투자자 초청 등을 대폭 확대하여 중소기업 중심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미래부는 이 같은 변화에 맞춰 'ITU 텔레콤월드'를 신생·벤처기업을 육성해온 창조경제의 성과의 대내외적 홍보 및 공유, 투자유치 등을 통한 해외진출의 장ㅇ르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5G 기술과 스마트 시티 등 최첨단 ICT 신기술을 선보여 정보통신 선도국가로서 위상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부산시 역시 시정목표인 '스마트 시티, 부산'을 브랜드화 하고, 이 행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부산을 대한민국 ICT 핵심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부는 "부산시와 함께 이번 행사를 위한 준비전담조직 '텔레콤월드 준비기획단(가칭)'을 구성, 성공적이고 내실있는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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