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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추석이 더 바빠요" 통신3사, 비상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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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 폭증 대비 네트워크 긴급점검 완료, 24시간 상황실도 운영

[조석근기자]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기간을 맞아 일제히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연휴기간 급증하는 유무선 트래픽에 대비해 기지국을 증설하고 종합상황실을 마련한다.

SK텔레콤은 6일 연휴 전날인 13일 오후부터 트래픽 집중 지역을 중심으로 시스템 용량을 증설하고 이동기지국 배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연휴기간 고속도로, 국도, 공원묘지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의 트래픽이 평소보다 300% 이상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상체제에 들어간 것.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기간 통화, 문자, SNS, 인터넷 검색 등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를 의미하는 시도호는 평소보다 총 8% 이상, 데이터 사용량은 1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전국 네트워크 부서가 참여하는 '특별소통대책' 모의훈련을 시행하고 시스템 용량 및 분산 대책 등도 사전 점검한다.

KT도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터미널, 역사, 백화점, 쇼핑몰 등 전국 494개 지역을 트래픽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동기지국을 비롯한 36식의 기지국 자원을 증설해 동시접속 가능 이용자 수를 기존 대비 2배가량 증가시켰다.

또 모바일 내비게이션 'KT 내비' 이용자 편의를 위해 환경설정 기능을 추가하고 검색결과, 경로선택, 주행화면 등 UI 개선작업을 지난 31일 완료했다. 트래픽 폭증, 서버 과부하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도 본격적인 귀성길이 열리는 9일부터 가동한다.

인터넷 접속 증가에 대비해 대형 포털과 주요 웹사이트에 대한 접속시험도 실시한다. 추석 연휴기간을 악용한 택배 사칭 스미싱 문자를 실시간 차단하고 디도스(DDoS) 공격과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연휴 6일간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설 당일 고속도로, 국도 등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시스템 용량을 2~3배 추가 증설해 트래픽 분산을 유도하고 나들목, 분기점, 주요 휴게소 등 상습 정체구간 위주로 이동기지국을 운영한다.

또한 트래픽이 집중되는 주요 거점 지역은 평시 대비 2배가량 현장요원을 증원하고 상시 출동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매년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KTX 역사, 터미널, 공항 등 지역에 기지국 증설 및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도 사전 종료, 준비를 마친 상태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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