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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부산' 블소 토너먼트 태그매치 파이널 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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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위너' 꺾는 파란…탄탄한 팀워크로 승리 견인

[문영수기자] 'GC 부산'이 2016년 '블레이드앤소울' 태그매치 최강팀으로 등극했다.

14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신한카드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6 코리아 파이널 태그매치 파이널(이하 블소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GC 부산(최성진, 황금성, 심성우)은 5천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위너'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GC 부산에게는 우승 상금 5천만원과 올해 하반기 열릴 예정인 '블레이드앤소울' 2016 월드 챔피언십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태그매치는 3명씩 한 팀이 돼 겨루는 '블레이드앤소울'의 단체전이다. 대전 중인 선수와 대기 중인 선수를 바꾸는 '교체', 대기 중인 선수가 비무장에 들어와 아군을 돕는 '난입'을 시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개개인의 역량은 물론 팀워크가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역사 최성진과 기권사 황금성, 린검사 심성우로 구성된 GC 부산은 이날 최강의 팀워크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준결승전에서 MSG와 맞붙은 GC 부산은 첫 경기를 내주며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이후 세 경기를 내리 잡아내며 결승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이어진 결승 무대에서 GC 부산은 2015 시즌1 우승자 윤정호, 2015 시즌2 우승자 권혁우, 2016 블소 토너먼트 싱글 파이널 우승자 김신겸 등 쟁쟁한 선수들로 구성된 위너를 상대로도 전혀 위축되지 않은 경기력을 펼쳐 좌중의 이목을 끌었다.

위너가 우세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GC 부산은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1, 2 경기를 가져갔다. 이어진 3경기를 위너에 내주며 GC 부산의 승기가 꺾이는 듯 했으나 마지막 4경기 역시 침착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우승을 확정지었다.

GC 부산 최성진 선수는 "나이가 있다 보니 마지막일수도 있었던 대회에서 우승했다"며 "아쉬움없이 목표를 이뤄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황금성 선수는 "우리 모두 개인전(싱글)에 다 떨어져 정말 많이 (태그매치를) 준비하고 또 간절했다. 남들 잘 때 더 연습했다. 그래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심성우 선수 역시 "하루에 7~8시간 동안 모여서 연습했다"고 전했다.

한편 2016 월드 챔피언십에는 '싱글 파이널' 우승자인 김신겸과 준우승자 한준호, 3위 윤정호를 비롯해 '태그매치 파이널' 우승팀 GC 부산과 준우승팀 위너가 국가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최성진 선수는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의 이름을 걸고 출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황금성 선수 또한 "우승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부산=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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