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8월 16일부터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 사업의 1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 사업은 개인이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등 공동 주택을 매입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임대 관리를 맡겨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에 주거 취약 계층에 8년 이상 임대하면서 집값의 80%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총 300가구가 대상이며 국토부는 공모를 통해 대상 가구의 2배인 600가구를 지역별로 나눠 선착순 접수하고 입지 여건과 주택 품질, 사업성이 우수한 주택을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LH의 모집 공고(www.lh.or.kr)에 첨부된 구비 서류를 준비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인은 매수 대상 주택 소유자에게 매도 의향서를 받아야 하고 부동산 종합증명서 등 주택의 법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신청인의 접수 후 LH는 주택의 등급을 부여하고 주택 품질과 임대 사업성을 평가하게 되며 확정 수익을 산정한 뒤 신청자에게 통보한다. 이후 신청인은 정해진 기간 내 매도인과 매매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기존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을 개선해 내달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모집한 1차 시범 사업 대상자에게도 모두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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