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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더민주 전당대회 출마 사실상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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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추미애 양강구도에 김상곤 가세, 집권 위한 준비도 역설

[채송무기자]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도전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로써 더민주 당권 경쟁은 송영길-추미애 의원 양강 체제에 김상곤 전 교육감이 가세하게 됐다.

김 전 혁신위원장은 2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가야 할 길'이라며 차기 당 대표의 과제에 대해 서술했다.

김 전 혁신위원장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지금의 우리당이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가 끝없는 고뇌가 밀려왔다"며 "그리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전 혁신위원장은 더민주가 가야 할 길로 ▲정권 교체 ▲수권정당 면모 ▲민생복지국가 수립을 강조하며 "박근혜 정권을 포위해 민생 파탄을 막아야 한다"며 "국회에서는 국회의원들이, 지자체의 단체장과 의원들이 당원과 함께 박근혜 정권을 포위하면 청년 배당, 반값 등록금, 무상 보육 등과 같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확실한 대선 승리'를 위한 승리 공식을 갖춰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당 승리의 공식은 대선 후보들이 무한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이 왜 대선 후보가 되어야 하는지를 스스로 증명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당대표는 그런 장을 통해 국민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낼 수 있는 강력한 후보를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집권 후의 준비도 역설했다. 그는 "승리해도 지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이겨도 이긴 것이 아니다"며 "우리는 아직 김대중 대통령이 꿈꿨던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을 위한 정부를 이루지 못했고, 노무현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반칙없는 사회, 공정한 대한민국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복지국가'를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눈 앞의 당권을 바라보면 그 준비를 할 수 없다"며 "미래를 설계하고 세상을 바꾸어 놓는 일을 이번 당대표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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